타이베이 맛집 투어 현지인 추천 맛집 소개
타이베이에서 현지인 추천 맛집을 찾아다녀보세요! 마오콩 곤돌라, 한기 마라라면, 스따 야시장 등 다양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효율적인 동선으로 즐기는 타이베이의 맛과 멋을 경험해보세요. 2부에서 더 많은 맛집 정보를 확인하고, 잊지 못할 여행을 계획하세요.
Jun 12, 2024
안녕하세요
약속대로 타이베이 맛집 투어!
2부로 돌아왔습니다~
2부에 소개드릴 맛집들도
1부 못지않은 곳으로 준비했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아직 1부를 읽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1부 먼저 읽고 오셔도 좋아요~
3일차 - 효율적인 동선으로 타이베이 맛집 투어!
마오콩 곤돌라 - 한기 마라라면 - 가품 양주 - 파인&로즈 - 스따 야시장 - 빠시엔 러차오 (Baxian Grill) - 마르코 폴로 라운지
맛있는 걸 잔뜩 먹고 잤더니
개운한 3일차 아침입니다!
확실히 사람은 디저트를 먹어줘야 해요.
3일차의 첫 번째 일정은 마오콩 곤돌라였는데요.
타이베이 시립동물원 근처에 있는 곳이어서
동물원 관람도 가능했지만
성인 4명 중 어느 누구도 딱히 원하지 않아서..
저희는 동물원 없이 곤돌라만 탑승했습니다!
전체 길이가 4km 정도로 편도 20분 정도 걸리는데
타이베이 전경이 그대로 보여서
한 번쯤 타볼만하답니다.
전 이전에도 타봤는데 그때는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에 맑은 날씨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내린 뒤에는
융캉제에 있는 마라라면 맛집을 찾아갔는데요!
한기 마라라면 식당은 오픈형 주방이고
내부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하고 주문했어요!
시그니처 메뉴는 마라 라면이지만
마라를 선호하지 않거나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마라가 없는 버전의 국수라든지
마라 라면의 맵기 조절도 가능하니까
걱정 말고 방문해도 됩니다!
근데 여기 꽤 매워요 ㅠ
사진을 보니까 또 침 고이고 정수리가 따가운 느낌..
그래도 확실히 수타면이라 그런지
쫄깃하기도 했고 고기도 많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부모님이 시키신 건 맵지 않았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은 이거 드시면 딱입니다!
그리고 은근한 다크호스..
자오쯔라고 하는 음식인데요
꼭 파전 썰어놓은 것처럼 생겼죠?
안에 소가 차있어서
만두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맛있으니까 사이드로 시켜서 드셔보세요!
식사를 마치고 100m쯤 떨어져 있을까요?
우리 아빠 위한 장소에 방문을 합니다.
가품양주라는 곳인데요.
위스키, 와인 등 각종 주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에요.
실제로 가보면 굉장히 좁은 곳에
술이 한가득 쌓여있는데
점원분께 어떤 술을 원한다고 말하면
가격을 알려주고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대만에 오시면 카발란 위스키
많이 구매하시는데
동선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구매하시는 게 더 이득입니다!
정말 저렴하긴 해요...
제가 여행 중에 본 아버지 얼굴 중에
가품 양주에서의 얼굴이 가장 밝으시더라고요.
양주 쇼핑을 마치고 발길을 떨어지지 않는듯한
아버지를 붙잡고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는데요.
이번엔 우리 엄마가 원하는 장소
파인&로즈에 방문했습니다.
다 근처에 있어서 코스로 돌기
너무 편하더라고요!
케이크 실컷 보고 막상 선택은 에그 타르트 ㅎㅎ
꾸덕하니 퀄리티 좋더라고요!
나중에 융캉제에 오게 된다면 또 방문할 만한
그런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녁을 먹기 전 간단히 구경이라도 할 겸
스따 야시장으로 이동했는데요.
귀여운 옷들이나 웃기게 생긴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더라고요.
심지어 먹을 것도 꽤 많았는데
아쉽게도 금방 저녁 식사를 하러 가기로 해서
스따 야시장에서의 음식은 조금 자제를 했답니다.
저녁 식사를 하러 간 곳은
제가 대만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빠시엔 러차오입니다!
전 원래 노상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편맥의 계절
여름이 오기를 항상 기다리곤 하는데
빠시엔 러차오가 그런 제 욕구를 완벽히
채워줄 수 있었습니다.
어두워지면 이런 느낌인데 감성 있죠?
아 이날 맥주 많이 마셨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제하기 어렵더라고요.
예전에 포스트한 관련 글에서
얼마나 매력적인 식당인지
추천 요리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3일차의 마지막 일정!
샹그릴라 호텔 마르코 폴로 라운지에서
멋진 야경을 보면서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타이베이 101 타워 야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감성을 한껏 느끼면서 쉴 수 있었어요.
창밖으로 101 타워도 보여서
하루의 마무리를 정말 멋지게 했답니다.
4일차 -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을 맛있게 마무리해요.
푸항또우장 - 중정기념당 - 까르푸 꾸이린점 - 진천미
마지막 날에는 호텔 조식을 먹지 않고
대만 현지 아침식사를 먹어보기로 했어요.
푸항또우장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2018년부터 빕구르망에 꾸준히 선정되었고
아침식사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많이들 알고 계시는 맛집이기도 하죠.
우리 가족은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서
빠르게 준비해서 나갔는데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부터
생각보다 손님들도 많고
직원들도 분주해 보였습니다.
저 느낌인지도 모르겠지만
대만이 유독 통창으로 조리 공간이 오픈된 곳이
많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눈이 심심할 새가 없었어요.
주문은 콩국 - 빵 - 결제 순으로 진행해요.
어차피 한국어 메뉴판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 가족은 오래간만에 취향 통일!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만식 콩국인 또우장을 주문했어요.
또우장 위에는 요우티아오라는 튀긴 빵이에요.
요 빵이 그냥 먹으면 제 입맛에는
살짝 느끼한데
그걸 또우장에 담가 먹으면 고소~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먹다 보니 왜 아침으로 인기가 많은지
알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든든히 타이베이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낼 준비를 마친 뒤
중정기념당으로 이동했어요.
중정기념당의 교대식은
10시부터 17시 정각마다 있으니까
교대식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시간 맞춰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교대식을 볼 수 있으면 최고지만
만약 시간대가 애매하다면
교대식을 보지 않고 방문만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중정기념당 그 자체만으로도
방문할 만한 곳이거든요.
우리 가족은 다음 일정이 까르푸였는데
다들 쇼핑을 좀 여유롭게 하고 싶다고 해서
교대식은 보지 않고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까르푸 꾸이린 점은
다른 지점들보다 조금 큰 편이기도 하고
24시간 영업이라서
언제든지 오기 좋은데요.
한국인들이 자주 구매하는... ㅎㅎ
물품들을 모아놓은 코너도 있어요.
지인들에게 선물할 간단한 기념품이
필요하신 분들은
괜히 여행 동안 생각하시지 말고
까르푸에서 몇 가지 주섬주섬
주워 담으시면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기념품을 사기보다는
처음 보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안 먹어본 과자 둘러보는 용도로 방문했어요~
사실 돌다 보면 우리나라 대형 마트 같아서
은근히 재밌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식사!
대만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화끈한 사천요리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시먼딩에 있는 진천미!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2가지만 집어서 추천드릴게요.
파볶음과 두부 튀김입니다.
어째서인지 추천 음식에 매운 음식은 없네요..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전 이 두 가지 음식이 괜찮았어요!
파 볶음은 그냥 먹기보다는 밥 위에 적당량 올려
슥슥 섞어 먹으면
뭔가 익숙한 듯 안 익숙한 듯 익숙한 맛??
두부 튀김은 식감이 굉장히 특이해서
추천드려요!
안 먹어보고 대만 여행을
마무리하면 아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추천 음식은 저 두 가지지만
여러 명이 방문하신다면 공심채 볶음,
마파두부 등은 필수로 시키보세요.
호불호를 크게 타지 않고 한국인이라면
다들 맛있게 드시는 음식이거든요.
이렇게 진천미까지 마스터하면
위장 가득 채우면서 달려온
타이베이 먹방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제가 요모와 열심히 준비한 식당들과 일정
어떠셨는지요??
유명 관광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 알아가도
역시 현지인 맛집 찾는 건 참 힘들었는데
요모 덕에 손쉽게 일정을 짤 수 있었어요.
이곳저곳 이동할 때도 전용차량을 이용해서
쉽게 돌아다니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피로도 훨씬 줄더라고요!
여러분도 대만의 여러 가지 음식들을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요모와 함께 대만 미식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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