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모 후기
작성자: 박*은님 | 작성일: 2025-07-29
여행 정보
여행기간: 2025년 07월 21일 ~ 2025년 07월 24일 (3박 4일)
여행지역: 연길/도문/이도백하
가이드: 김군 가이드님
여행형태: 프라이빗 투어, 가족여행
여행인원: 12명
기타사항: 대구출발 티웨이 직항편, 윤동주 생가, 연길 맛집
여행 후기
부모님과 고모님들 고모부님과 저희 부부와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대가족이 함께 움직였는데도 큰 불편과 어려움 없이 일정을 잘 소화했습니다.
남파에서의 천지와 북파에서의 천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맑고 아름다운~ 정말 말도 안 되는 아름다운 천지를 보았습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천지를 3대가 함께 가서 그런가 너무나 쉽게 보고 나니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싱겁기도 하고 참으로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윤동주 시비에서는 울컥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그럴 수는 없는 건데… 일제의 만행은 정말 어디까지였던건지. 제가 제일 처음 샀던 시집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였습니다. “서시”를 읽으며 윤동주님을 추모했습니다.
도문에서도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지척인데도 갈 수 없는 남의 땅… 다리 앞에서 ‘외국인 출입금지’를 보고서 돌아서면서 우리가? 내가? 여기서 외국인인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몇 걸음만 건너 되는 곳인데… 늘 천지를 보고 싶어하시던 부모님께 평생 효도한 듯한 마음이 들어 감사하고 참 기뻤던 시간이었습니다.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신 유따꺼와 가이드 김군님께~ 그리고 일정을 모두 총괄해주신 “요모 프라이빗여행”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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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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