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모 후기
작성자: 김*우님 | 작성일: 2025-11-17
여행 정보
여행기간: 2025년 11월 06일 ~ 2025년 11월 08일 (2박 3일)
여행지역: 장가계/천문산/원가계
가이드: 오청호 가이드님
여행형태: 단독여행, 맞춤여행
여행인원: 3명
기타사항: 내맘대로 호텔, 가족여행
여행 후기
[ 11/6~8 장가계 3인가족여행 후기 ]
1. 요모 만족도 1000%
처음엔 주변에서 다들 단체패키지로 가길래 저 또한 그렇게 알아봤는데, 불필요한 쇼핑몰에 들르는것과 관광지를 옵션 추가로 가야한다는게 여행전부터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찾게된 요모 플랫폼인데 노쇼핑, 노팁은 기본에 우리끼리만 다니는 단독 투어라는게 정말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담당자님이 처음에 일정 짜서 견적주시면 제가 뺄껀 빼고 더할건 더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더 좋았어요.
저희는 60세 엄마, 30대 초반 남매 이렇게 셋이 다녀왔는데, 패키지 여행객들처럼 이동할때마다 인원이 다 모이는걸 대기하지 않아도 돼서 일단 기동성이 좋다보니 시간 절약도 많이 되고 자유시간도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첫날 한식당 말고는 나머지는 다 한국인 패키지가 안가는 현지 맛집으로 데려가주셔서 조용하고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음식도 맛있는걸로 많이 시켜주시구 대식가인 남동생도 남길 정도였답니다ㅎㅎ
2. 오청호 가이드님 추천! 별표 백만개!!
젊고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오청호 가이드님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장가계 특성상 궂은 날씨에 여행일 내내 비가 안 온 적이 없고, 맑은 하늘은 커녕 하루는 아예 안개속을 돌아다녔음에도 엄마와 저희 남매 둘 다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만 다니기도 했고, 엄마가 패키지 다녀오셨을때 만족스러운 가이드님 만났던 적이 없었다고 하셔서 사실 이번 가이드투어가 걱정이 되곤 했어요. 실제로 이번 여행중에 어떤 패키지팀에 아저씨 가이드가 쪽/바/리 이런 표현을 서슴없이 쓰시는걸 듣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걱정은 무색하게 오청호 가이드님은 개그맨하셔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유쾌하시고, 저랑 한 살 차이나는 젊은피라서 그런지 엄청 빠릿빠릿 하시고 가이드 역할을 너무 잘 해주셨어요.
여행 첫날에 차 안에서 가이드님은 조수석에 앉고 저희는 뒷자리였는데, 담 걸리실 정도로 계속 몸을 뒤로 틀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고 재밌는 얘기 많이 해주셔서 좋은 가이드님 만났다 싶었답니다. 산수관광이다보니 산에서 원숭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날이 추워서 원숭이들이 밥을 거의 못먹어서인지 수컷들이 달려들어서 가방 지퍼도 열고 그러는데 가이드님이 앞장서서 안전하게 다 내쫓아주셨답니다. 굶주린 원숭이는 정말 사납고 무섭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패키지 팀은 날씨가 안좋으면 어떤 관광지는 아예 안들어가고 돌아가더라구요. 어차피 시야가 안좋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희 가이드님은 풍경은 잘 안보이더라도 발자국 다 남겨주시고 싶다며 한군데도 안데려가신 곳이 없었어요. 일정에 있는 모든곳에 다 다녀왔습니다!
대협곡 투어날 원래는 엘베타고 하산하는 일정인데 제가 짚라인이 재밌어보인다고 하니 티켓끊어서 다 하고 갈 수 있게 바꿔주시고, VR열기구 탈 때에도 저희가 탄 열기구 수동으로 더 밀어주셔서 더 스릴있게 체험했어요ㅎㅎ
짧은 3일이었지만 미담이 참 많습니다!
투어 후에도 엄마가 가이드님 농담 생각난다며 아들같은 가이드라고 계속 얘기하셨어요ㅎㅎ 저희 사진만 정말 열심히 찍어주시고, 이제와보니 가이드님하고는 사진 한 장 안남겼네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다음에 또 장가계 갈 때 오청호 가이드님으로 만나고싶다고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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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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