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모 후기] 칠순 부모님과 즐긴 장가계 효도여행, 가이드 덕분에 든든했던 4박6일 - 허*미님

윈덤호텔의 깔끔한 룸컨디션과 포기밸리의 감성 뷰까지 모두 경험한 장가계 가족여행. 부모님 맞춤 일정과 맛있는 현지식, 그리고 가이드님의 책임감 있는 안내가 더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Jun 27, 2025

Contents

오늘의 요모 후기

작성자: 허*미님 | 작성일: 2025-06-27

6/21-26 4박6일의 칠순 부모님, 어른4, 초등학생2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계획할때부터 여유로운 일정을 원해 요모센터와 조율하면서 준비했는데요, 바로바로 문의에 답변주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늦게 공항 도착해서 가이드님 만나고 큰 버스(차컨디션이 새거라 쾌적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일정 전달받았습니다.

전날 폭우로 걱정했었는데 천운인지 관광객이 적어 대기 없이 천문산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가이드님이 포토스팟에서 가족사진 멋지게 찍어주시고 저희 속도에 맞춰서 안내해주셨어요.

날씨이슈로 마지막날 72기루 일정을 앞으로 당겨서 진행했는데요, 오히려 그래서 마지막날 여유로왔습니다. 이날 18000보 찍어서 부모님은 조금 지치셨지만, 첫날에, 멋진 풍광에 기운내셔서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전날까지 폭우로 삼림공원이 폐쇄되었다가 일부 열려서 원가계, 양가계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십리화랑, 하륭공원은 어쩔수 없이 못갔지만 오히려 저희 부모님은 덜걸으셔서 좋아하셨습니다.^^저녁엔 천문호선쇼대신 매직상서쇼를 봤는데 흥미로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보봉호 물이 탁하고,

두,셋째날 멋진 풍광을 보시고 피로도가 누적되셔서 부용진으로 이동하기위해 두시간 버스를 타는걸 힘들어하셨어요.

그리고 도착해서 야경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 폭포를 보기위해 계단들이 있어서 부모님은 지쳐하셔어요.

하지만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부용진 마을의 빨간색등들 아기자기하게 있어서 사진은 예쁘게 나왔습니다.

유리다리코스에서 전날과 달리 부모님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재밌어하셨습니다. 번지점프 구경도 흥미로워 부모님이 마지막일정을 즐겁게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박 윈덤호텔, 2박 포기밸리 머물렀었는데요, 윈덤은 위치가 시내이고 생긴지 얼마 안되 룸컨디션이 깨끗했습니다. 조식은 부페라 골라먹을수 있었습니다.

포기밸리는 뷰가 멋지고 소품들(침구도 좋고, 다이슨 드라이어)이 고급스럽지만 아무래도 연식이 있어서 호텔처럼 쾌적하진 않은 단점이 보였습니다. 대신 한국인이 적고 조식메뉴는 다양하진않지만 음식들이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현지식, 한식 정해주신 식당에서 먹었었는데 가족들 모두들 맛있게 배불리 먹었구요, 오히려 한식보다도 현지식을 만족하고 잘먹었습니다.(부용진 식당만 너무 로컬이라 그런지 입에 안맞았습니다.)

저희 담당 이경민 가이드님이 한국말도 잘하시고 설명은 담백하게 해주시지만 질문하면 자세하게 알려주시면서 일정을 힘들지않고 쾌적하게 저희에게 맞춰서 해주셨습니다.^^(10살 저희아이는 가이드님이랑 정이 붙었는지 갈때 보고싶어하더라구요)

출국하는 날 공항에서 연착되고 대기가 길때도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체크인처리까지 책임감있게 마무리해주셔서 듬직했어요.

가이드님 말만 따르면 편하더라구요.

테마가 효도여행이어서 최대한 부모님께 맞춘거라, 부모님이 무릎병도 안나시고 너무 즐거우셨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체력이 좋으시고 젊으시면 3박4일일정으로 천문산/양가계-원가계/유리다리 이렇게만 돌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참!저희는 황룡동굴이 계단으로 6천보되는 코스라 해서 뺐었습니다)

★★★★★ (5/5)